방역당국의 어" /> 방역당국의 어"/>

[뉴스포커스] 코로나19 공기 중 전파?…"추가 연구 필요"

2020-07-07 1

[뉴스포커스] 코로나19 공기 중 전파?…"추가 연구 필요"
방역당국의 어제 브리핑에서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공기전파 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제기가 되어 왔는데요. 해외 전문가들에 의해 공기전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우리 방역당국은 유보적인 입장인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교수님은 에어로졸 감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은경 본부장도 이야기를 했지만, 침방울 전파와 공기전파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고 했는데요. 침방울 전파라는 것이 작은 침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되면 그것이 공기 전파가 아닌가요? 침방울 전파와 공기전파,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또한 최근 국내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종인 GH그룹 바이러스로 전파속도가 최고 6배 빠르다는 미국 연구진들의 연구결과가 있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 역시도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아직 우리가 전부 알 수 없기 때문에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최근 신규 확진자 숫자가 눈에 띄게 확 증가한 건 아니지만 확산속도는 매우 빠른 것 같습니다. 최근 사례들로 비춰볼 때,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징이 초기 때와 좀 바뀌었나요?

최근 이렇게 코로나19가 공기전파 위험성,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전파력의 변화 등 코로나의 특성이 변화하면서 방역수칙도 바뀌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마스크와 손씻기, 거리두기 수칙만 잘 지키면 되는 건가요? 아님 추가적인 어떤 보완이 필요할까요?

지금부터는 국내 감염 사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충청과 호남 지역의 감염 전파 위험이 전국 평균보다 많다고 합니다. 최근 일주일간 재생산 지수를 봤을 때, 전국 평균이 1.06인데, 충청과 호남은 1.34였다고 하는데요. 충남과 호남에서 더 많은 사람을 전파시킨다, 전파력이 높다, 그런 얘기인 거죠?

현재 광주와 전남도는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여러 위험 요소를 고려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최근 방역당국은 확진 순서와는 무관하게 광주지역 최초 감염원을 다단계 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 금양오피스텔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 2명이 대전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방문판매업자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나서 광륵사, 교회, 실버센터 등이 n차 감염으로 확진이 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대전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을 해보면 집단감염의 인과관계를 알 수 있을까요?

광주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오늘부터 고위험시설인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신속검사를 위해 취합검사기법인 풀링(Pooling)검사를 활용한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검사를 하는 건가요?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어린이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광주, 대전 등 최근 한 달 사이 10살 미만 확진자가 40명 넘게 늘어 누적 확진자가 2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어린이 확진자는 등교수업과 직결되기 때문에 선제적 방어차원에서 학교를 잠시나마 닫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등교수업을 중지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또한 어린이 확진은 가족 내 감염으로 이어져 고령층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최근 일가족 확진도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서울 중랑구 일가족 관련해 확진자 수가 10명 가까이 늘었고요. 성남에서도 초등생 형제가 할머니까지 전염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무증상 또는 잠복기에 가족들에게 나도 모르게 전파를 하는데요. 가족 간 방역 수칙은 손씻기 이외 뭐가 있을까요?

지금까지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